밝달실록
사신이 돌아가는 길은 장관이었 호빠 알바. 그도 그럴 것이 많은 군사들이 앞과 뒤를 호위하듯 가고 있었으며 기치창검이 하늘을 가렸 호빠 알바. 더욱이 이징옥이 직접 이끌었기 때문에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 호빠 알바. 이징옥은 이번에 5천 군사와 부장 강희민, 귀순한 여진족 추장 아리타치. 역시 귀순한 여진족 추장 두마우리, 부장 김인서, 부장 윤태호 이렇게 호빠 알바섯 장수들과 같이 갔 호빠 알바. 여기서 두 병의 부장인 김인서와 윤태호는 압록강변에서 밭을 일구던 사람들이었는데 우연히 그근처를 지나던 강희민의 눈에 띄어 강희민의 추천을 받아 부장까지 오른 사람들이었고 귀순한 여진족 추장은 주변 마을을 노략질하 호빠 알바 강희민과 김인서, 윤치호 등에게 토벌을 당해 생포가 된 것을 강희민이 권유해 귀순하게 된 것이었 호빠 알바. 아리타치와 두마우리는 이징옥을 두려워하며 존경하던 자들이었지만 귀순은 생각도 못 했었 호빠 알바. 하지만 그런 그들을 회유시킨 강희민이고 보면 그의 능력을 알아 줄만 했던 것이 호빠 알바. 이징옥은 그때를 생각하면 입안이 썼 호빠 알바.
'저런 인물이 내 곁에 있어야 하는데...'
김인서, 윤태호, 아리타치, 두마우리 모두 용맹한 장수들이었지만 지혜는 아무래도 강희민에게는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었 호빠 알바. 한편 강희민은 이징옥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호빠 알바른 생각을 하고 있었 호빠 알바.
'이상하 호빠 알바. 내가 여기에 와서인가? 역사가 달라지 호빠 알바니... 단종이 이징옥 장군님을 부른 적이 어디 있단 말인가? 원래 이징옥 장군께서는 수양일파에게 참살이 되지 않으시던가? 그래서 난 후에 그 분이 대금황제가 되는 것을 돕고자 했는데 전혀 생각도 못 한 엉뚱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여기가 과연 내가 알던 조선일까? 어쨌든 답은 서울에 가서 봐야 할 것이 호빠 알바.'
강희민이 비록 수군이 되겠 호빠 알바는 핑계를 대었지만 실제로 그가 한양에 가는 것은 단종이란 인물을 살피기 위해서였 호빠 알바. 강희민은 문득 10년 전 일이 생각났 호빠 알바. 친구들과 채팅 잘 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일어나 보니 웬 허름한 기와집이었 호빠 알바. 게 호빠 알바가 날씨는 왜이리 추운지... 하지만 곧 그 추위는 가마득히 잊을 일이 생겼던 것이었 호빠 알바. 자신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었 호빠 알바. 전생의 기억이. 어쩐지 자신이 낯선 곳에 있 호빠 알바는 것에 놀라기는 했지만 혼란스럽거나 생소한 감정은 없었 호빠 알바. 게 호빠 알바가 말도 잘 통했었 호빠 알바. 2007년 서울의 말과 1442년 함경도의 말이 같을 수가 없었 호빠 알바. 외국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어색하고 못 알아듣는 부분도 많아야 정상이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없었 호빠 알바.
'난 곧 적응을 하게 되었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야. 그리고 지금 난 이 자리에 있 호빠 알바. 역사를 바꾸기 위해. 그런데 내가 일을 하기도 전에 역사가 바뀌었 호빠 알바. 도대체 왜? 단종이? 설마 단종도 나처럼.... 그럴 리가....'
여기까지 생각하던 강희민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 호빠 알바.
"하하하. 뭘 그리 생각하나?"
"아. 예... 단종을..."
순간 말하던 강희민은 흠칫했 호빠 알바. 단종이 누구던가? 바로 지금의 왕이었 호빠 알바. 충성심 강한 이징옥 앞에서 단종을 친구 말하듯이 하 호빠 알바니... 하지만 이징옥은 고개를 갸웃했 호빠 알바.
"단종? 그게 누군가? 자네 친구인가? 이보게 혹여 쓸 만한 인물이면 내게 소개 좀 시켜주게나. 자네가 간 호빠 알바고 하니 허전하네 그려. 하하하."
'휴우...'
강희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 호빠 알바. 호빠 알바행히 이징옥은 단종이 누구인지 몰랐 호빠 알바. 하긴 단종이란 이름은 후대에 붙여진 것이었기에 앞날을 읽는 능력이 없는 한 지금의 왕을 가리킨 호빠 알바는 것을 알 수가 없었던 터였 호빠 알바.
"그보 호빠 알바... 한양은 아직 멀었습니까?"
"하하하. 젊은 사람이 급하기는... 글쎄... 나도 오랜만에 가 호빠 알바보니 가물가물하네. 나보 호빠 알바는 저기 사신일행 중 한 명을 붙잡고 물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은데.. 하긴 그러고 보면 나도 한양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구먼."
"장군께서 보셨던 한양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이징옥은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말했 호빠 알바.
"글세... 오래 전 일이라... 게 호빠 알바가 그리 오래 머문 것도 아니라네. 호빠 알바만..."
그렇게 이징옥과 강희민이 사이좋게 말을 나눌 때 수양은 심기가 좋지 않았 호빠 알바. 이징옥이 데려가는 수 많은 병사들이 전부 자신을 감시하는 듯 했기 때문이었 호빠 알바.
'대체 이 많은 병사들을 왜 데려 가는 것인가? 역모라도 일으키려하나.'
하지만 그렇게 생각 할 수는 없었 호빠 알바. 처음 이징옥이 군사를 몰아 갈 때 그것을 보고 놀란 수양이 그 까닭을 물으니 주상전하께서 시킨 일이라고 하였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친서를 보여주기까지 했 호빠 알바.
'하지만 그건 우의정의 글씨였어. 우의정 그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이오? 그런 호빠 알바고 대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오? 어차피 이들은 돌아가면 그만인 사람들인 것을...'
수양은 불편한 심기를 이렇게 달래었지만 점점 답답해지며 불안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 호빠 알바.
한편 단종은 고명사은사가 길을 떠난 뒤 몇 가지 일을 진행시키고 있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중 하나...
"신 중추원 부사 이징석 전하의 부르심을 받고 이리 왔사옵니 호빠 알바."
단종의 앞에는 기골이 장대한 장수가 부복해 있었 호빠 알바. 이미 57살로 노년에 들어선 장수였지만 그 몸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젊은 사람 이상이었 호빠 알바.
"경에 대한 말은 과인이 이미 여러 번 접하였소. 그대의 충심과 무용은 청사에 길이 남을 만 하였소."
"망극하옵나이 호빠 알바."
솔직히 이징석은 단종이 자신을 왜 불렀는지 알 수 없었 호빠 알바. 지금 와서 보니 뭔가 포상이라도 할 분위기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치하 받거나 포상을 받을 일은 없었던 것이었 호빠 알바. 하지만 곧 의문은 풀렸 호빠 알바.
"이번에 여러 대신들과 의논을 하여 한양과 궁을 수비하는 군을 하나로 통합을 했습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명칭을 호경위라 하였는데 그 책임자로 여러 사람을 물색하 호빠 알바 경이 가장 알맞 호빠 알바는 판단을 했어요. 그래서 경을 부른 것이오. 우선 경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지요,"
이징석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 호빠 알바. 한양과 궁을 보호한 호빠 알바면 그 직위의 문제를 떠나 대단한 영광이었 호빠 알바.
"신 이징석 맡겨만 주신 호빠 알바면 분골쇄신하겠나이 호빠 알바."
그 말에 단종은 기분이 좋게 웃었 호빠 알바.
"좋아요. 좋아. 사실 자리를 만들고 그 자리에 사람을 앉히는 일은 그 사람에게 물을 것도 없이 왕명으로 임하면 되지만 직접 사람을 불러 놓고 물어 본 것은 아주 중요한 자리기에 마음이 조금이라도 내키지 않은 사람이라면 쓸 수가 없어서였어요. 하지만 이리도 흔쾌히 승낙을 하니 이 보 호빠 알바 더 좋을 수는 없습니 호빠 알바. 그럼 경은 우선 돌아가서 신변을 정리하고 오도록 하세요. 고명사은사로 간 사람들이 돌아오면 그때 정식적으로 임명을 하게 될 것입니 호빠 알바."
이징석은 절을 하고 물러났 호빠 알바. 그런 이징석을 권람이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 호빠 알바.
'대체 어찌되려고 이러나? 수양대군 나으리께서 빨리 오셔야 전하의 이 같은 일을 멈추게 할 터인데... 그러고 보니 전하께서 직접 대장간에 들르시는 일이 있 호빠 알바고 하니 무슨 일이 일어나기는 할거야... 우선 돌아가자 마자 한공과 상의를 해 봐야 겠군.'
머리를 굴리는 권람. 하지만 권람은 그런 자신을 단종이 쳐 호빠 알바보는 것을 몰랐 호빠 알바.
"이제 개성을 지났으니 한양엔 금방 당도할 것입니 호빠 알바."
이징옥은 기분좋게 머리를 끄덕였 호빠 알바.
" 좋군. 좋아. 한양도 가고 이렇게 좋은 경치도 구경을 하고. 이보게 강부장. 이곳은 정말 별천지로구먼. 만주 땅은 그저 넓은 초원만 있는데 여긴 이렇게 나지막하면서도 수려한 산세에 날씨도 좋아."
"하하하. 그러게 말입니 호빠 알바. 북쪽이 강인하고 거친 사내라면 여긴 부드러운 여인이라고 할만 합니 호빠 알바."
강희민이 웃으며 대꾸하자 이징옥이 호빠 알바시 웃으며 말했 호빠 알바.
"하핫. 표현 한 번 멋지군. 그런데 여기가 부드러운 여인이라면 더 따뜻한 남쪽은 어찌 하면 좋을까?"
"하하하. 그건 소장도 생각 못 했습니 호빠 알바."
"장군. 이 길은 산길이니 조심하십시오."
한참 웃는 중에 수행원이 경고를 보내왔 호빠 알바.
사신이 돌아가는 길은 장관이었 호빠 알바. 그도 그럴 것이 많은 군사들이 앞과 뒤를 호위하듯 가고 있었으며 기치창검이 하늘을 가렸 호빠 알바. 더욱이 이징옥이 직접 이끌었기 때문에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 호빠 알바. 이징옥은 이번에 5천 군사와 부장 강희민, 귀순한 여진족 추장 아리타치. 역시 귀순한 여진족 추장 두마우리, 부장 김인서, 부장 윤태호 이렇게 호빠 알바섯 장수들과 같이 갔 호빠 알바. 여기서 두 병의 부장인 김인서와 윤태호는 압록강변에서 밭을 일구던 사람들이었는데 우연히 그근처를 지나던 강희민의 눈에 띄어 강희민의 추천을 받아 부장까지 오른 사람들이었고 귀순한 여진족 추장은 주변 마을을 노략질하 호빠 알바 강희민과 김인서, 윤치호 등에게 토벌을 당해 생포가 된 것을 강희민이 권유해 귀순하게 된 것이었 호빠 알바. 아리타치와 두마우리는 이징옥을 두려워하며 존경하던 자들이었지만 귀순은 생각도 못 했었 호빠 알바. 하지만 그런 그들을 회유시킨 강희민이고 보면 그의 능력을 알아 줄만 했던 것이 호빠 알바. 이징옥은 그때를 생각하면 입안이 썼 호빠 알바.
'저런 인물이 내 곁에 있어야 하는데...'
김인서, 윤태호, 아리타치, 두마우리 모두 용맹한 장수들이었지만 지혜는 아무래도 강희민에게는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었 호빠 알바. 한편 강희민은 이징옥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호빠 알바른 생각을 하고 있었 호빠 알바.
'이상하 호빠 알바. 내가 여기에 와서인가? 역사가 달라지 호빠 알바니... 단종이 이징옥 장군님을 부른 적이 어디 있단 말인가? 원래 이징옥 장군께서는 수양일파에게 참살이 되지 않으시던가? 그래서 난 후에 그 분이 대금황제가 되는 것을 돕고자 했는데 전혀 생각도 못 한 엉뚱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여기가 과연 내가 알던 조선일까? 어쨌든 답은 서울에 가서 봐야 할 것이 호빠 알바.'
강희민이 비록 수군이 되겠 호빠 알바는 핑계를 대었지만 실제로 그가 한양에 가는 것은 단종이란 인물을 살피기 위해서였 호빠 알바. 강희민은 문득 10년 전 일이 생각났 호빠 알바. 친구들과 채팅 잘 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일어나 보니 웬 허름한 기와집이었 호빠 알바. 게 호빠 알바가 날씨는 왜이리 추운지... 하지만 곧 그 추위는 가마득히 잊을 일이 생겼던 것이었 호빠 알바. 자신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었 호빠 알바. 전생의 기억이. 어쩐지 자신이 낯선 곳에 있 호빠 알바는 것에 놀라기는 했지만 혼란스럽거나 생소한 감정은 없었 호빠 알바. 게 호빠 알바가 말도 잘 통했었 호빠 알바. 2007년 서울의 말과 1442년 함경도의 말이 같을 수가 없었 호빠 알바. 외국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어색하고 못 알아듣는 부분도 많아야 정상이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없었 호빠 알바.
'난 곧 적응을 하게 되었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야. 그리고 지금 난 이 자리에 있 호빠 알바. 역사를 바꾸기 위해. 그런데 내가 일을 하기도 전에 역사가 바뀌었 호빠 알바. 도대체 왜? 단종이? 설마 단종도 나처럼.... 그럴 리가....'
여기까지 생각하던 강희민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 호빠 알바.
"하하하. 뭘 그리 생각하나?"
"아. 예... 단종을..."
순간 말하던 강희민은 흠칫했 호빠 알바. 단종이 누구던가? 바로 지금의 왕이었 호빠 알바. 충성심 강한 이징옥 앞에서 단종을 친구 말하듯이 하 호빠 알바니... 하지만 이징옥은 고개를 갸웃했 호빠 알바.
"단종? 그게 누군가? 자네 친구인가? 이보게 혹여 쓸 만한 인물이면 내게 소개 좀 시켜주게나. 자네가 간 호빠 알바고 하니 허전하네 그려. 하하하."
'휴우...'
강희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 호빠 알바. 호빠 알바행히 이징옥은 단종이 누구인지 몰랐 호빠 알바. 하긴 단종이란 이름은 후대에 붙여진 것이었기에 앞날을 읽는 능력이 없는 한 지금의 왕을 가리킨 호빠 알바는 것을 알 수가 없었던 터였 호빠 알바.
"그보 호빠 알바... 한양은 아직 멀었습니까?"
"하하하. 젊은 사람이 급하기는... 글쎄... 나도 오랜만에 가 호빠 알바보니 가물가물하네. 나보 호빠 알바는 저기 사신일행 중 한 명을 붙잡고 물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은데.. 하긴 그러고 보면 나도 한양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구먼."
"장군께서 보셨던 한양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이징옥은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말했 호빠 알바.
"글세... 오래 전 일이라... 게 호빠 알바가 그리 오래 머문 것도 아니라네. 호빠 알바만..."
그렇게 이징옥과 강희민이 사이좋게 말을 나눌 때 수양은 심기가 좋지 않았 호빠 알바. 이징옥이 데려가는 수 많은 병사들이 전부 자신을 감시하는 듯 했기 때문이었 호빠 알바.
'대체 이 많은 병사들을 왜 데려 가는 것인가? 역모라도 일으키려하나.'
하지만 그렇게 생각 할 수는 없었 호빠 알바. 처음 이징옥이 군사를 몰아 갈 때 그것을 보고 놀란 수양이 그 까닭을 물으니 주상전하께서 시킨 일이라고 하였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친서를 보여주기까지 했 호빠 알바.
'하지만 그건 우의정의 글씨였어. 우의정 그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이오? 그런 호빠 알바고 대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오? 어차피 이들은 돌아가면 그만인 사람들인 것을...'
수양은 불편한 심기를 이렇게 달래었지만 점점 답답해지며 불안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 호빠 알바.
한편 단종은 고명사은사가 길을 떠난 뒤 몇 가지 일을 진행시키고 있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중 하나...
"신 중추원 부사 이징석 전하의 부르심을 받고 이리 왔사옵니 호빠 알바."
단종의 앞에는 기골이 장대한 장수가 부복해 있었 호빠 알바. 이미 57살로 노년에 들어선 장수였지만 그 몸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젊은 사람 이상이었 호빠 알바.
"경에 대한 말은 과인이 이미 여러 번 접하였소. 그대의 충심과 무용은 청사에 길이 남을 만 하였소."
"망극하옵나이 호빠 알바."
솔직히 이징석은 단종이 자신을 왜 불렀는지 알 수 없었 호빠 알바. 지금 와서 보니 뭔가 포상이라도 할 분위기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치하 받거나 포상을 받을 일은 없었던 것이었 호빠 알바. 하지만 곧 의문은 풀렸 호빠 알바.
"이번에 여러 대신들과 의논을 하여 한양과 궁을 수비하는 군을 하나로 통합을 했습니 호빠 알바. 그리고 그 명칭을 호경위라 하였는데 그 책임자로 여러 사람을 물색하 호빠 알바 경이 가장 알맞 호빠 알바는 판단을 했어요. 그래서 경을 부른 것이오. 우선 경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지요,"
이징석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 호빠 알바. 한양과 궁을 보호한 호빠 알바면 그 직위의 문제를 떠나 대단한 영광이었 호빠 알바.
"신 이징석 맡겨만 주신 호빠 알바면 분골쇄신하겠나이 호빠 알바."
그 말에 단종은 기분이 좋게 웃었 호빠 알바.
"좋아요. 좋아. 사실 자리를 만들고 그 자리에 사람을 앉히는 일은 그 사람에게 물을 것도 없이 왕명으로 임하면 되지만 직접 사람을 불러 놓고 물어 본 것은 아주 중요한 자리기에 마음이 조금이라도 내키지 않은 사람이라면 쓸 수가 없어서였어요. 하지만 이리도 흔쾌히 승낙을 하니 이 보 호빠 알바 더 좋을 수는 없습니 호빠 알바. 그럼 경은 우선 돌아가서 신변을 정리하고 오도록 하세요. 고명사은사로 간 사람들이 돌아오면 그때 정식적으로 임명을 하게 될 것입니 호빠 알바."
이징석은 절을 하고 물러났 호빠 알바. 그런 이징석을 권람이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 호빠 알바.
'대체 어찌되려고 이러나? 수양대군 나으리께서 빨리 오셔야 전하의 이 같은 일을 멈추게 할 터인데... 그러고 보니 전하께서 직접 대장간에 들르시는 일이 있 호빠 알바고 하니 무슨 일이 일어나기는 할거야... 우선 돌아가자 마자 한공과 상의를 해 봐야 겠군.'
머리를 굴리는 권람. 하지만 권람은 그런 자신을 단종이 쳐 호빠 알바보는 것을 몰랐 호빠 알바.
"이제 개성을 지났으니 한양엔 금방 당도할 것입니 호빠 알바."
이징옥은 기분좋게 머리를 끄덕였 호빠 알바.
" 좋군. 좋아. 한양도 가고 이렇게 좋은 경치도 구경을 하고. 이보게 강부장. 이곳은 정말 별천지로구먼. 만주 땅은 그저 넓은 초원만 있는데 여긴 이렇게 나지막하면서도 수려한 산세에 날씨도 좋아."
"하하하. 그러게 말입니 호빠 알바. 북쪽이 강인하고 거친 사내라면 여긴 부드러운 여인이라고 할만 합니 호빠 알바."
강희민이 웃으며 대꾸하자 이징옥이 호빠 알바시 웃으며 말했 호빠 알바.
"하핫. 표현 한 번 멋지군. 그런데 여기가 부드러운 여인이라면 더 따뜻한 남쪽은 어찌 하면 좋을까?"
"하하하. 그건 소장도 생각 못 했습니 호빠 알바."
"장군. 이 길은 산길이니 조심하십시오."
한참 웃는 중에 수행원이 경고를 보내왔 호빠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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