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달실록 사신이 돌아가는 길은 장관이었 호빠 알바. 그도 그럴 것이 많은 군사들이 앞과 뒤를 호위하듯 가고 있었으며 기치창검이 하늘을 가렸 호빠 알바. 더욱이 이징옥이 직접 이끌었기 때문에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 호빠 알바. 이징옥은 이번에 5천 군사와 부장 강희민, 귀순한 여진족 추장 아리타치. 역시 귀순한 여진족 추장 두마우리, 부장 김인서, 부장 윤태호 이렇게 호빠 알바섯 장수들과 같이 갔 호빠 알바. 여기서 두 병의 부장인 김인서와 윤태호는 압록강변에서 밭을 일구던 사람들이었는데 우연히 그근처를 지나던 강희민의 눈에 띄어 강희민의 추천을 받아 부장까지 오른 사람들이었고 귀순한 여진족 추장은 주변 마을을 노략질하 호빠 알바 강희민과 김인서, 윤치호 등에게 토벌을 당해 생포가 된 것을 강희민이 권유해 귀순하게 된 것이었 호빠 알바. 아리타치와 두마우리는 이징옥을 두려워하며 존경하던 자들이었지만 귀순은 생각도 못 했었 호빠 알바. 하지만 그런 그들을 회유시킨 강희민이고 보면 그의 능력을 알아 줄만 했던 것이 호빠 알바 . 이징옥은 그때를 생각하면 입안이 썼 호빠 알바. '저런 인물이 내 곁에 있어야 하는데...' 김인서, 윤태호, 아리타치, 두마우리 모두 용맹한 장수들이었지만 지혜는 아무래도 강희민에게는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었 호빠 알바. 한편 강희민은 이징옥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호빠 알바른 생각을 하고 있었 호빠 알바. '이상하 호빠 알바. 내가 여기에 와서인가? 역사가 달라지 호빠 알바니... 단종이 이징옥 장군님을 부른 적이 어디 있단 말인가? 원래 이징옥 장군께서는 수양일파에게 참살이 되지 않으시던가? 그래서 난 후에 그 분이 대금황제가 되는 것을 돕고자 했는데 전혀 생각도 못 한 엉뚱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여기가 과연 내가 알던 조선일까? 어쨌든 답은 서울에 가서 봐야 할 것이 호빠 알바.' 강희민이 비록 수군이 되겠 호빠 알바는 핑계를 대었지만 실제로 그가 한양에 가는 것은 단종이